추억2 일기장 책장을 정리하다가 굴러다니는 초등학생 때 썼던 일기장이 보였다. 어릴 때 물건이 많이 없어서 신기해하면서 일기장을 펼쳐보았는데 칸에 꽉꽉 맞춰 쓰려고 큼지막하게 쓴 글씨가 귀여워 피식 웃음이 나오고 맞춤법도 틀리는 게 완전한 저학년의 일기장다웠다. 그렇게 한참동안 들여다보고 있었던 것 같다. 나는 역시 추억이 담겨있는 물건에 정이 많이 가는 거 같다. + 일기장의 한 부분, 삼촌을 참촌이라고 썼던 게 너무 웃겼었어요. :D 2020. 12. 21. 사진 나는 어릴 적 사진이 거의 없다. 그 후로 나는 작은 것에도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 버릇이 생겼다. 내 기억만으로 온전히 담을 수 없는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함이었다. 그리고 연말 즈음에 찍었던 사진들을 보면서 추억 여행을 한다. 이렇게 보면 참 아름다웠던 순간들이 많았는데. 2020. 12. 15. 이전 1 다음